"美, 신형 SLBM 등 핵미사일 2종 개발 추진" / YTN

YTN news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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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바다에서 발사할 수 있는 새로운 핵무기 2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고 북한의 핵 위협도 억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새로운 종류의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두 종류로 모두 바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입니다.

먼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미 해군이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SLBM인 트라이던트의 위력을 다소 낮춘 무기입니다.

위력이 너무 강한 핵미사일이 오히려 사용을 어렵게 하고 있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의 종류를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2년 안에 실전 배치가 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핵 탑재 해상발사 순항미사일입니다.

지난 2010년 미군 무기체계에서 배제됐지만, 다시 도입해 기능을 개량하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계획이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도 억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신형 핵미사일 개발이 핵무기의 사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어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미 국방부가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 자세히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다른 언론들도 최근 이 보고서를 인용해 미군이 국지전에 사용하기 쉽고 적에 대한 압박 효과가 큰 저강도 핵무기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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