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에서는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이 폭발해 16명이 다쳤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들이 힘없이 내려앉았습니다.
거리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새벽 4시 20분쯤 페루 남부 해안에 규모 7.1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아레키파 주 일대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도 잇따랐습니다.
광산 붕괴로 실종자도 여럿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페드로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날이 밝자마자 현장을 찾아, 구조와 구호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페드로 쿠친스키 / 페루 대통령 : 정부 차원에서 대처하고 있습니다. 여진이나 산사태, 쓰나미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요.]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쾌속정에서 짙은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관광객들을 태우고 푸껫에서 피피 섬으로 향하던 중 연료 누출이 감지됐는데, 문제 점검 과정에서 폭발을 일으키면서 화염에 휩싸인 겁니다.
중국인 관광객 여럿을 포함해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엔진을 확인하려던 쾌속정 조타수를 비롯해 6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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