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도 얼려버린 강원도 한파...철원 영하 23도 / YTN

YTN news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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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은 폭설로 애를 먹었는데, 강원지역은 사흘째 이어진 한파 경보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출근길 단단히 준비하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추위가 가장 매서운 강원도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오늘 서울에도 최강 한파가 찾아왔는데 강원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두꺼운 패딩에, 목도리, 장갑을 끼고 이렇게 핫팩을 들고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입도 얼어붙어 발음이 잘 안 될 정도입니다.

한파 중계를 여러 번 해봤지만, 오늘만큼 추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춘천 공지천인데요.

좀처럼 얼지 않는 하천이 이렇게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춘천의 현재 기온이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워낙 춥다 보니 체감온도도 더 낮습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거나,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될 때 발효되는데요.

강원지역 오늘까지 사흘째 한파경보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철원과 평창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입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눈이 내리지 않은 동해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산불예방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다행히 주말인 내일부터 한파의 기세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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