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승마장을 탈출한 말이 도로를 40여 분 동안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 인천 대공원 인근 승마장에서 직원이 청소하는 틈을 타 말 한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승마장을 빠져나온 말은 인천시 장수동 군부대 부근까지 2km를 40여 분간 달리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로를 활보하던 말을 피하느라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승마장 직원들을 불러 안전하게 말을 돌려보낸 뒤, 동물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승마장 측에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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