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신태용 호는 이번 달부터 6월 본선까지 숨 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최종명단의 70% 정도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의 해,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현지에서 점검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절정의 득점력을 보이는 손흥민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예정에 없던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의견까지 주고받았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원톱도 될 수 있고 투톱과 측면 공격수까지 겸비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도 같이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고 (포체티노 감독이 말했습니다.)]

1월 터키 전지훈련을 기점으로 3월 유럽 원정 평가전과 5월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까지

러시아행 로드맵은 숨 가쁘게 진행됩니다.

최종 명단의 70%를 결정했다고 밝힌 신 감독은 팀을 위한 헌신을 최우선 기준으로 강조했습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최종 명단 시한인) 5월까지 여유를 두고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팀을 위해 진짜 희생할 수 있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가 모이는 3월 A매치 명단은 최종 명단에 가장 근접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은 30%에 들어야 하는 경쟁 속에 오는 15일 첫 관문인 1월 전지훈련 명단이 발표됩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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