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기발한 방법으로 이 남성을 구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술에 잔뜩 취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5층 난간에 매달려 있고 소방관들은 화단에 에어 매트를 설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아찔한 상황인데요.
이때 8층에서 구조대원이 줄을 연결해 내려가려고 하고 아래쪽에서는 눈치를 못 채게 소방관들이 소리를 지릅니다.
시선을 돌린 사이 구조대원은 줄을 잡고 순식간에 8층에서 5층으로 내려가고 주저 없이 발길질을 날립니다.
이 발길질에 50대 남성은 무사히 아파트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만약 구조대원이 직접 이 남성을 붙들고 구조하려 했다간 자칫 두 사람 모두 위험해질 수 있어서 이런 방법을 썼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4월 경기도 시흥에서도 소방관의 재치 있는 발차기가 8층에서 뛰어내리려던 20대 여성을 살리기도 했습니다.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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