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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라 2017년, 반갑다 2018년!"...종소리와 함께 새해맞이 / YTN

YTN news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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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시작과 함께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이 울렸는데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을 홍주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묵직한 종소리가 서울 도심을 휘감으며 2018년을 알립니다.

겨울밤 추위를 무릅쓰고 보신각을 에워싼 시민들의 얼굴에도 새해를 맞는 설렘이 벅차오릅니다.

현장에서 종소리를 직접 들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기훈 / 서울 석관동 : 이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앞으로 돌아오는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좋은 기운을 받아보고자 종소리를 들으러 왔어요.]

야광 공 모양 조형물에 소망을 적으며 새해 다짐을 밝게 빛내기도 합니다.

[노기선 / 경기도 수원시 :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애 아빠 사업 잘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저희 애 중학교 가는데 가고 싶은 학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이 특히 반가운 이들도 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 성남시 : 저희가 94년생 개띠라서 저희의 해입니다. 그래서 파이팅 넘치게 살겠습니다.]

새해에 하고 싶은 것도, 얻고 싶은 것도 각기 다르지만, 바라는 대로 이뤄지리라는 희망만큼은 모든 이의 가슴에서 한결같습니다.

YTN 홍주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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