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남해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기업도시 '솔라시도'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릅니다.

정부의 신산업 5대 정책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자율 주행차 등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로 꾸며집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 정부 때 관광·레저 도시 개발 지구로 지정된 곳입니다.

간척지를 기업도시 터로 다듬고, 개인 땅을 보상하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해남 구성지구가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본격적으로 개발됩니다.

서남해안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100MW의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 시설로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는 태양 도시를 지향합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시설과 차량이 자율 주행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가 구축됩니다.

[윤진보 / 서남해안기업도시(주) 대표 : 백지상태의 스마트 시티 그러니까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저희가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대규모 첨단 농업 단지, '스마트 팜'도 조성됩니다.

태양과 허브 정원, 헬스케어 타운이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해 국제 관광 레저도시로서의 면모도 선보입니다.

[이재영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을 믿고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전남의 미래를 위한 일들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양 에너지와 스마트 기술이 결합한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를 꿈꾸는 '솔라시도' 면적은 21만 제곱 km, 성남시 분당구보다 넓은 면적이 정부와 민간, 기업과 지역 여론의 지원 속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시티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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