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육용오리 농장서 또 AI...확산 비상 / YTN

YTN news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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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농가가 다수 밀집한 전남 영암지역에서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겨울 들어 영암 지역에서만 4번째로, 연말연시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인근 지자체도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한 오리 농장에서 AI,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앞서 씨오리 농장 두 곳과 육용 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을 받은 데 이어 영암에서만 네 번째입니다.

인근 나주 씨오리 농장에서도 AI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영암·나주 지역이 오리 최대 주산지인 만큼 당국이 앞서 네 차례나 이동중지조치 내리며 고강도 대책을 벌였음에도 AI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도 당국이 서둘러 발생농가 오리를 매몰 처분하는 등 긴급 차단방역에 들어갔지만 이미 영암과 나주에 AI가 상당 퍼져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인구 이동에 따른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인근 지자체에서도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경북도는 AI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하고,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에 전담 공무원 천3백여 명을 배치해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겨울 AI가 잇따라 철새를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댐과 강 등을 날마다 소독하며 야생조류 전파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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