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 10월의 출생아 수가 2만7천9백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보다 11.7%, 3천7백 명 감소한 것입니다.
또 지난해 12월의 2만7천4백 명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입니다.
또 10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천 년 이후 최소입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30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지난해 수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30만 명대 중반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출생아 수는 2천 년 63만4천5백 명에서 2002년 49만2천백 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40만6천2백 명을 기록해 겨우 4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23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11개월간은 감소율이 10%대를 유지하는 등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122721095632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