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화재신고가 접수된 직후인 오후 3시 59분, 10여 명이 건물에서 빠져나옵니다.
시간이 갈수록 옷가지와 골프클럽 등을 챙겨 나오는 사람들의 숫자는 계속 증가합니다.
붉은 침낭으로 몸을 감싼 사람과 신발을 손에 들었거나 웃옷을 못 입은 아이도 있습니다.
4시 7분쯤 소방관 한 명이 나타나고 곧이어 소방관 2명이 건물 3층 벽에 매달린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에어 매트를 설치합니다.
이때 불길과 검은 연기는 이미 건물 안으로 삽시간에 번진 상황.
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환자가 실려 나가고 소방과 경찰은 주변을 차단합니다.
4시 11분, 소방 굴절차가 도착하지만 장애물 때문에 건물 접근도 못 해 보고 그냥 지나갑니다.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지자 한 남자가 망연자실한 듯 땅바닥에 주저앉는 모습도 보입니다.
4시 13분이 지나자 한 소방대원이 10여 분 넘게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건물 주변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40여 분 후인 4시 57분이 돼서야 비로소 민간 사다리차가 후진해 화재 건물로 접근, 옥상 난간에 있던 3명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CCTV는 불이 난 복합 스포츠센터 뒤쪽에 설치된 것입니다.
취재기자 : 김동우
화면협조 : 충북경찰청 수사본부
영상편집 : 원인식
자막뉴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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