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잇따라 숨져...경찰 수사 / YTN

YTN news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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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대 목동병원에서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신생아 4명이 병원에서 숨졌다는 게 충격적입니다.

밝혀진 내용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왜, 어떤 이유로 사망했는지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확인된 것부터 먼저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젯밤 11시 7분쯤 112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명 이상이 죽었다.

4명의 아이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데 뭔가 이상하다, 이런 내용의 신고가 접수가 됐는데요.

중환자실에 들어갈 수 있는 환자 가족이나 유족이 신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서 확인을 해 보니 이대목동병원 11층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던 4명의 신생아가 밤 9시 반부터 10시 50분 사이에 응급조치를 받다가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태어난 지 3개월도 안 된 신생아들이었습니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는데요.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신생아 16명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4분의 1인 4명이 사망한 겁니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관할인 양천경찰서는 물론 서울청 과학수사대 내의 의료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현장 감식 중입니다.

현재 병원은 경찰 또 취재진으로 어수선합니다.

이미 유족은 경찰 조사를 마쳤고요.

의사와 간호사 당시 근무자 등 병원 관계자도 참고인으로 불러 양천경찰서에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망 원인이 중요한데 그것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게 나온 게 없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일단 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전 중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일단 변사 사건으로 보고 있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의료사고의 특성상 부검과 감정 결과를 종합해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의료사고가 입증이 된다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내일 신상아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수사의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신생아들의 시신은 현재 병원에 있고 따로 빈소는 차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대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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