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관리인 구속영장 신청 예정...합동분향소 조문객 발길 이어져 / YTN

YTN news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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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건물주와 관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성탄절에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죠?

[기자]
경찰은 화재 건물의 건물주와 관리인의 구속영장을 내일 오전 중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1층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져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경찰은 건물주 등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별도로 발부받아 이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건물 관리부실 등을 규명하기 위한 보강 증거 등을 수집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해 사건 당일 이들의 행적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소방 점검을 소홀히 한 소방안전점검업체도 압수 수색하면서 건물주와 관리인, 소방업체 등 총체적인 과실 문제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휴대전화 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확보한 사망자들의 휴대전화는 모두 12대로 화재 발생과정을 규명하거나 사망자들이 생존해 있던 시간을 확인할 정보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성탄절인데도 합동분향소에 조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면서요?

[기자]
성탄절에도 이곳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차려진 이후 지금까지 5천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어제까지 제천 화재 희생자 20명에 대한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희생자 5명의 발인이 진행됐고, 내일은 희생자 4명의 발인이 이뤄집니다.

내일까지 발인이 이뤄지면 이번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 29명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유가족에 대한 심리 치료 지원도 이뤄집니다.

제천시는 유가족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천 시내도 성탄절 트리 대신 추모 현수막이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기쁨과 축복이 넘쳐야 할 성탄절이지만 이곳 제천은 그 어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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