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어제부터 지연됐던 인천공항 하늘길이 오늘도 꽉 막혔습니다.
성탄 연휴를 맞아 모처럼 해외여행을 떠나려던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전부터 인천공항 상황 계속 전해드렸는데요.
지금도 항공기 지연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까?
[기자]
지금 저는 공항 안쪽으로 들어와 항공기 탑승구에 나왔습니다.
저 탑승구만 지나면 항공기에 탈 수 있지만 항공기 지연으로 몇 시간째 기다리는 승객들이 대부분입니다.
3, 4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아예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새운 승객들도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항공기 지연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천공항 항공편은 어제 새벽 짙은 안개로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됐는데, 그 여파로 오늘 출발하려던 항공편도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오후 13시 기준으로 지연되는 항공기는 327편으로 도착 126편, 출발 201편입니다.
또 항공기 1편은 회항했고 8편은 결행됐습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려던 항공기들도 지연되고 있어 승객들 불편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천공항에 내려졌던 저시정 경보는 오늘 새벽 5시 45분에 해제됐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항공기 지연 문제가 오늘 밤늦게나 정상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항 측은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일부 편의시설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오늘 인천공항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여부를 잘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최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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