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상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어제(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청문회를 진행한 뒤 여야 합의로 곧바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여야는 보고서에서 후보자가 31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하며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재판 업무와 법원행정 업무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인사청문 과정에서 세 차례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고 법관 블랙리스트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법부 독립을 위한 소신이 부족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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