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오늘(18일) 오전 8시 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서울 분소에서 숨진 신생아들의 부검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의료사고 전담팀에서 병원 측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밤 9시 반부터 10시 50분 사이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던 아기 4명이 잇달아 숨졌습니다.
숨진 4명은 태어난 지 9일부터 최대 6주 사이의 신생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미숙아라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유족 일부는 경찰 조사에서 중환자실의 같은 구역에 있던 아기들이 잇따라 사망한 만큼, 병원 측 과실이 있다며, 의료사고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온 것은 이례적이라면서도, 병원 대응과 조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같은 병실에 있던 신생아 12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한 가운데, 서울시와 양천보건소는 해당 병동과 의료진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여 감염병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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