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일정을 취재하던 우리 사진 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인력의 폭행으로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장에서 중국 측 경호인력들이 취재 중이던 우리 사진기자 2명을 넘어트리고 발로 차는 등 마구 때렸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중국 측 경호인력 10여 명에 둘러싸여 폭행을 당한 끝에 현장에서 출혈이 일어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을 당한 사진기자들은 문 대통령이 개막식 연설을 마치고 식장에서 나가자 따라서 이동하는 과정에 아무런 이유 없이 중국 측 경호인력의 제지를 당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보고를 받았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의 뜻을 전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외교부를 통해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폭행의 당사자는 우리 코트라와 계약한 현지 보안업체 직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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