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가운데 오늘까지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는 내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을 오가던 작은 배들이 얼음에 갇혔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에 선착장 주변 물이 얼어붙은 겁니다.
가장자리에 두껍게 형성된 얼음은 커다란 돌로도 깨지지 않습니다.
[서희원/ 서울시 상암동 : 갑자기 온도가 너무 떨어져서 너무 추워서 피부도 건조해지고 얼굴도 트고, 긴 패딩을 입어도 너무 추워요.]
중부에 이어 남부지방까지 한파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포천시 일동면 기온이 영하 22.7도까지 떨어졌고, 철원과 파주는 영하 18.8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이틀 연속 영하 12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고, 충북 제천 -17.5도, 경북 봉화 -15.2도, 경북 의성 -16.2도, 경남 합천 -11.3도, 전북 장수 -13.8도를 기록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고 있는 데다 복사냉각 현상이 겹치면서 남부 지방 기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례적인 12월 한파는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기준으로 기온은 점차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늘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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