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조 원이 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막판 진통 끝에 드디어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분 지원이나 소득세 인상, 아동수당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이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안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반발하는 가운데, 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속개가 밤 9시에 예정돼 있었는데요, 본회의가 시작이 됐습니까?
[기자]
말씀을 하신 대로 본 회의는 잠시 뒤 밤 9시에 속개 예정인데요.
본회의 전 마지막 점검을 진행 중이고 조금 전 여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표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안 반대를 이유로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회의를 아예 보이콧 할지, 아니면 일단 들어왔다가 반대 의사를 밝히고 표결 전 퇴장할지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인데요.
정세균 국회의장이 모든 당 참석하에 예산안 표결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본회의 시작이 상당히 늦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렇군요, 법정 시한을 넘기면서 진통을 겪었던 예산안, 통과 가능성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현재로써는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당인 민주당과 예산안 합의안에 사실상 찬성 당론을 정한 국민의당 의원 수를 더하면 가결 정족수를 10표 정도 웃도는데요.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공무원 증원이나 SOC 예산 증액과 같은 예산안 일부 내용을 교섭단체 3당이 미리 합의한 건 월권이라고 비판적 자세를 보이는 건 부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당 가운데 이탈표가 10표 이상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합의안에 서명했던 자유한국당의 반발이 특히 거센데요, '반쪽 통과'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죠?
[기자]
앞서 자유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어제 3당 원내대표 합의안 추인을 시도했지만,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일부에서 원내지도부 사퇴 등 책임론까지 거론됐고요,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회의 막중한 책무인 예산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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