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의 부분 파업이 오늘 막차 운행을 기해 끝나는 가운데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차량 110량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삼전사거리부터 보훈병원까지 9호선 3단계가 내년 하반기에 개통되면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110량을 추가로 투입해 모든 열차 편성을 6량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되면 9호선의 혼잡 문제는 전면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노조가 요구하는 인력 증원이나 근무형태 변경은 민간사업자인 운영사의 고유 업무 범위로 노사 협상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10월로 예정된 9호선 운영사의 관리운영계획 승인 과정을 통해 9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행사나 운영사에 개선을 요구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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