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는 부두를 떠난 지 9분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지 33분 만에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필사의 구조 활동을 펼쳤습니다.
긴박했던 순간을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창 1호는 새벽 6시,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했습니다.
섬 주변에서 연안 낚시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출항 9분 만에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336톤급 급유선인 명진호에 부딪쳐 전복됩니다.
4명은 명진호가 바로 구조했지만, 14명은 뒤집힌 배에 갇힌 상황.
아직 어두운 새벽인 데다 누가 어디 갇혔는지 알 수 없는 혼란한 와중에, 배에 갇혀 있던 한 명이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를 합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4분 뒤인 6시 13분 영흥파출소에 대기 중이던 경비보트를 출동시켰고, 신고 접수 30여 분 만인 42분, 현장에 도착해 뒤집힌 배 안에 갇혀 있던 14명을 선체 밖으로 옮겼습니다.
기상이 나빠 헬기는 7시 10분에 떠 24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선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서 우선 미수습된 두 분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요.]
실종자 수색 작업을 위해 해경과 해군함정, 민간 어선 등 함정 수십 척과 항공기를 투입했고, 또 선박을 인양하기 위해 크레인선을 보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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