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NSC 전체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북한 도발 2시간여 만인 새벽 6시부터 회의가 소집돼 55분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여러 차례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진정성 있게 호소했지만,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일삼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적인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강도 높은 대북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륙을 넘나드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완성되면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수 있다며,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 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철폐와 첨단군사자산 획득·개발 등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해 우리 군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조치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미사일 도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칠 영향도 신중히 검토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사전에 북한의 도발 징후를 파악해 대비태세를 준비했다면서, 국민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방증하듯 북한의 미사일 발사 2분 만인 새벽 3시 19분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은 NSC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화산폭발...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12908002811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