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사거리 만km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던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정밀 타격 훈련으로 맞대응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또 미사일 도발을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이 75일 만에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평성지역에서 동해쪽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고도 4,500km, 비행 거리는 960km이 이른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지난 5월 화성-12형 미사일 발사 때 최대 고도가 2천 백여km였고 지난 7월 발사한 화성-14형은 최대 고도가 3천7백여 km에 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운데 고도 4천㎞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마지막 핵심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사일의 실제 사거리는 고도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오늘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만 km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도 이번 미사일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로 분류했습니다.
오늘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50여 분 동안 960km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함에 따라 일본의 강한 반발도 예상됩니다.
북한이 평남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이른 새벽을 도발 시점으로 노린 것도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 군도 즉각 대응 조치에 나섰죠?
[기자]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지 6분 만인 3시 23분쯤 도발 원점인 평안남도 평성까지의 거리를 감안해 동해상으로 지해공 동시 탄착개념을 적용한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육지에서는 지대지, 공중에서는 전투기의 공대지, 해상에서는 함정의 함대지 미사일을 동시에 쏴서 원점을 타격하는 훈련을 벌인 것입니다.
오늘 새벽 동시 사격 훈련에는 사거리 300㎞에 달하는 현무-2 미사일과 사거리 1천㎞의 함대지 미사일 해성-2, 사거리 57㎞의 공대지 미사일인 스파이스-2000 등이 동원됐습니다.
합참은 육해공군이 미사일을 각각 1발씩 발사했으며, 적 도발 원점을 가정한 목표지점에 3발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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