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에 차량 화재로 연기가 가득 차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중장비가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널 안 도로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
갑자기 연기를 뿜더니 차 밑바닥에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가 알아채고 속도를 줄이며 갓길에 정차합니다.
불은 35분 만에 진화됐지만, 차에서 난 연기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도로 터널인 인제양양터널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느라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당시 터널 안 버스 승객 : 점점 연기가 자욱해지는데 터널이 워낙 길다 보니까 차들이 앞에 시야도 많이 가려져 연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다 보니까 서행했고요.]
소형 중장비가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줄을 연결해 간신히 들어 올린 뒤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인천시 수산동의 한 배수로에서 중장비가 전복돼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2m 높이 구덩이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려다 사다리가 무너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하철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한 남자.
주먹으로 창문을 깨뜨리고 침을 뱉고 소리를 지르는 등 칸을 옮겨 다니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지하철 승객 : 싸우는 게 아니라 쟤가 추태를 부리는 거예요, 쟤가.]
신고를 받고 지하철 관계자들이 명동역에 출동했지만, 남자는 반대 방향 열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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