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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폭행 피해 변호사들 "처벌 원치 않아" / YTN

YTN news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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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김광삼, 변호사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살펴볼 사건은 지난 9월 말에 있었던 사건이었죠.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 삼남 김동선 씨의 만취폭행 사건인데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정작 폭행 당한 변호사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 이렇게 뜻을 밝히면서 이 사건 처리가 사실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인터뷰]
지금 그 당시에 바로 그 일이 발생됐던 날 바로 다음에 카톡으로 사과를 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때 그 카톡으로 사과를 했는데 진정성이 느껴졌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이 불거지고 난 이후에는 직접 찾아와서 사과를 했다라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적어도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을 해야 될 것이 지금 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관계가 어떻게 보면 로펌에서 굉장히 중요한 고객 회사라는 얘기죠.

그래서 재벌 회사에 있어서의 갑질이다 이렇게도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적어도 일반인들의 정서상으로 봤을 때 과연 저러한 일이 발생됐을 때 저것이 카톡 정도의 사과로 끝날 수가 있었겠는가라고 하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저희들이 추정하기로는 이것이 여러 가지 처벌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그런 측면에서 이 사건은 그 정도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라고 하는 추측을 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폭행당한 변호사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죠, 이번에?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폭행당한 것은 맞다라고 확인을 해 줬고 하지만 김동선 씨로부터 사과의 메시지를 받았고 그리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밝혔다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어디 영화 같은 데서 나오는 얘기에 보면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지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이번에 피해자의 입장에 있는 이분들이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이기 때문에 과연 처음에 그 회사를 들어갔는데 그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아가지고 이것을 일파만파로 크게 만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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