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1.7 지진...수능 영향 없어 / YTN

YTN news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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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에서 2교시 수학영역 시험 중간에 규모 1.7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능 상황본부는 진동을 느낄 수 없는 정도로 작은 규모여서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시험 도중 포항에서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건 오전 11시 35분쯤입니다.

위치는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입니다.

2교시 수학 영역이 진행되던 시간이었는데요.

규모가 작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이 지진으로 시험이 중단된 고사장은 없었습니다.

앞서 이동중학교 시험장에서는 조명이 잠시 꺼졌다 켜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포항에 있는 시험장 12곳 모두 정상적으로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로 지금까지 모두 60여 차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보니 비상 대책도 마련돼 있는데요.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지진계가 별도로 설치됐고, 구급차와 구조대원, 재난안전전문가 등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수험생들은 여진에 대비해 3단계 행동 요령을 교육받았는데요.

여진이 발생하면 감독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강한 여진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들은 대기 중인 버스를 타고 영천과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예비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곳 포항에서 오전에 수능 상황을 점검한 뒤 비상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두호고에서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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