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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 써라" 안하무인 김동선 비난봇물 / YTN

YTN news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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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네"

영화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역이었던 배우 유아인 씨의 유명한 대사죠.

한화 일가 셋째아들 김동선 씨의 술집 폭행 현장도 아마 영화 속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요?

당시 김동선 씨가 했던 발언이 그런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나에게 존댓말을 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앉아라",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상대가 나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는 안하무인 태도가 아니라면 하기 어려운 말들이죠.

김동선 씨, 1989년생 만으로 겨우 28살입니다.

안하무인 발언을 들은 피해자들은 신입 변호사이긴 하지만 서른 살 이상도 상당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장자에게 이런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아버지가 재벌이니까 너와 난 신분 차이가 극명하다'란 인식이 있었던 게 아닐까요?

이번 사건을 보니 왠지 정유라 씨가 다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돈도 실력이야, 너희 부모님을 탓해"라고 SNS에 버젓이 올렸던 정유라 씨의 당시 심리도 이와 비슷하진 않았을지.

또 승무원의 사소한 접대 태도를 문제 삼아 이른바 '땅콩 회항'을 시켰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례도 생각나게 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단순한 폭행사건이 아닌 전형적인 '재벌 갑질' 사례로 보고 적극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돈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폭행하는 관행을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동선 씨는 올해 초에 이미 비슷한 사건으로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말로만 반성하지 말고, 이번을 계기로 왜곡된 특권의식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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