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또 '안하무인' 취중 폭력 / YTN

YTN news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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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또 술에 취해 폭행을 휘둘러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난 9월 말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들 모임에 참석해 만취한 채 자신을 부축하는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건데요.

김 씨는 만취 상태로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 하시느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이렇게 막말을 하고 "날 주주님, 이라 부르라"고 다그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동선 씨의 취중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한 호텔 주점에서 종업원을 폭행하며 집기를 부쉈고, 올 1월에도 만취 상태에서 종업원 두 명을 폭행하고 술병으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 씨는 이런 심경을 밝혔었죠.

[김동선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지난 1월 5일) : 정말 술을 너무 많이 먹고 실수를 해서 너무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정말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사과가 무색하게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김동선 씨.

안하무인 격 슈퍼 갑의 횡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 인물과도 묘한 인연이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함께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행 사건은 한 언론보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지게 된 건데요.

하필 피해를 본 여성 변호사가 한 경제신문 주필의 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대로 걸렸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해명 자료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상담과 치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될 경우 가중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신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이 서울 종로의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조사에 나선 겁니다.

[윤철희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김동선 씨가) 9월 28일 밤 시간대에 이 가게를 찾아온 것 같습니다. 찾아와서 이 가게에서 불미스러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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