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20일) 새벽 0시부터 오늘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관련 시설 일제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또,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서는 평창과 정선 등 개최지 내 소규모 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3천5백 마리를 수매해 도태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제(19일) 전북 고창에 있는 육용 오리 만2천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250m 떨어진 곳으로 최근 사료 차량 2대가 이곳을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부는 사료 차량이 거쳐 간 농장 10곳을 검사한 결과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추가 확산 우려가 있어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림부는 그제(19일) 고병원성 AI를 확인한 직후 가축 방역 단계를 가장 높은 '심각'으로 올리고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고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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