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AI 첫 발생...위기경보 '심각' 격상 / YTN

YTN news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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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전북 고창 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첫 AI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차량의 이동을 금지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농식품부가 발생농장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전해주시죠.

[기자]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전북 고창에 있는 오리 사육 농장입니다.

발생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25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동림저수지 주변 농장에서는 과거에도 AI가 수차례 발생한 곳입니다.

현재 발생농장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는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고, 3㎞ 이내에는 5개 농장, 10㎞ 안쪽으로는 농장 59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발생농장을 출입한 사료 차량은 모두 2대였습니다.

이들 차량은 고창군과 정읍시에 있는 농장 10곳과 군산의 사료 공장 1곳 그리고 김제와 고창의 전통시장을 거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의 조사 결과, 10개 농장 가운데 9곳이 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14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분변 등의 정밀 검사가 실시됩니다.

사료 공장과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세척소독과 7일 동안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통제됩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AI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죠?

[기자]
정부는 우선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오늘 0시부터 48시간 동안, 그러니까 오늘과 내일 내내 전국에서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와 농장·도축장·사료 공장 종사자와 차량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적용 대상은 전국 가금류 농가와 도축장 12만여 곳입니다.

정부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건 전국 축산농장과 계열화 사업자 농장 등에 일제 소독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AI 발생지역인 전북 고창군에선 이틀이 아닌 일주일 동안 모든 가금류와 관련 종사자, 그리고 차량은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도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의 주요 도로에 설치된 통제 초소를 전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설치하고,

범정부 대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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