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아프리카, 北과 관계 단절하라"...내주 테러지원국 여부 결정 / YTN

YTN news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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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서라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에 북한과의 외교관계 단절 등 전방위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대북 압박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는데, 내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릴지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안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30여 개국 장관급이 모인 자리.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아프리카 각국이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를 전면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과의 외교 관계 격하와 노동자 추방 등, 전방위적인 압박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美 국무장관 : 아프리카 각국이 북한과의 외교·경제관계를 격하하고 모든 북한 노동자를 추방하는 추가적인 압박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합니다.]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아프리카에 동상 건설과 무기 판매 등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벌어들이는, 제재의 구멍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국무부는 수단이 북한과의 교역과 군사관계 단절을 공식 선언했다며 환영했습니다.

설리반 국무부 부장관이 수단을 방문한 직후 나온 조치입니다.

이로써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대북 외교 제재를 가한 나라는 멕시코와 스페인 등 7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테러지원국 명단에 수단이 빠지고, 북한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초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 때 알게 될 겁니다.]

북한이 2달 넘게 도발을 중단한 가운데 평양을 방문한 중국의 쑹타오 특사에게 북한이 내놓을 메시지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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