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과 춘천에는 지난해보다 9일 일찍 첫눈이 내렸습니다.
주말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고, 서해안에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찬 바람이 점점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입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토요일 -4도 일요일에는 -6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12월 하순에 해당하는 겨울 날씨입니다.
특히 찬 바람에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에는 첫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입니다.
때 이른 겨울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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