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종일 전국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기자]
현재 서울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약한 정도지만 오후에는 점점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 21도 정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6도가량 낮은데요.

비와 함께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다소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충북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에 내리는 빗줄기도 점점 거세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17호 태풍 메기의 간접 영향 때문인데요.

서울 등 중부와 전남, 경남 지방에는 10~50mm의 제법 많은 비가, 전북과 경북, 충청 남부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최고 80mm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중부는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사라졌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은 25도에 머물겠고, 반면 남부는 대구 29도, 광주 31도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제주도와 남부, 영동에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은 주말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전망이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는 선선하지만 남부는 여전히 늦더위가 계속되겠는데요.

내일부터는 남부지방도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면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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