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모금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 씨와 안 수석 그리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대표와 이사들을 뇌물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접수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800억 원대 자금을 모아 미르와 K스포츠에 출연한 전국경제인연합의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은 물론 자금을 댄 기업 62곳의 대표도 배임 등 혐의로 함께 고발했습니다.

이 시민단체는 고발장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이 전경련에 요구해 모금하고, 최순실 씨는 K스포츠 인사에 관여한 사실이 명백해 모금 당사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경련이 조직적으로 거액을 모아 미르와 K스포츠에 출연한 것은 특혜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일련의 모금 과정을 뇌물 공여 행위로 봐 처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2916193870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