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정현 대표의 단식 중단과 함께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하면서 내일부터 국감이 재개됩니다.
지난 첫주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원래 예정보다 일정을 며칠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찬 회동을 열고 국정감사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반쪽으로 열린 국정감사를 보완하는 쪽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기약없이 흘려보냈던 일정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당초 국정감사는 종합감사를 끝으로 오는 15일 마무리 되지만 각 상임위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뒀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조금 미뤄졌던 부분이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 보다 내실 있게 국정감사가 진행돼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물리적으로 15일 지난 17일부터 17, 18, 19일 정도면 다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그동안 국정감사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경우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여당 의원이 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미방위 등은 일부 개의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법원과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방부와 합참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질의가 모두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이 복귀하는 첫날은 모두 12개 상임위원회가 일정을 진행합니다.
서울고등검찰청과 중앙지검, 한국은행과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해병대 2사단 현장점검 등이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무산됐던 기관들의 일정을 다시 조정하면서 상임위원회 사정에 따라 국정감사 일정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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