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이 상륙한 부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오전보다 상황은 나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람이 아직도 많이 불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과는 달리 비는 그친 상황이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방파제 높이가 5미터가 넘는데, 수시로 높은 파도가 넘어오면서 결박해 놓은 선박들이 파손됐습니다.
방파제의 난간도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부서졌고, 가로등도 넘어졌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차타워 건물이 무너져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주택 옥상에 있던 물탱크가 아래로 추락했으며 각종 파손과 추락 사고가 연이어 생기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강한 바람에 주택 옥상에 있던 80대 노인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어선을 살피던 50대 어민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입니다.
일부 시민은 강풍에 날린 물체에 맞아 다치는 등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휴업하고, 일부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등교 시각을 조정하거나 자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수많은 선박이 오가는 부산항은 폐쇄됐고, 김해공항 항공기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지역의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해안지대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민락항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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