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영 / 국가태풍센터 팀장
[앵커]
10월 태풍,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10년에 한 번꼴로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합니다. 태풍 차바와 관련된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남영 국가태풍센터 팀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부산에서 계속 강풍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지금 태풍 차바. 지금 소형 태풍 아닙니까?
[인터뷰]
지금은 소형으로 한 단계 약화됐는데요.
[앵커]
그런데 강풍 피해가 많이 일어나네요. 태풍 피해는 소형이지만 강풍이 상당히 위협적인 상황인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크기는 소형으로 작더라도 강도는 여전히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좁은 지역에서라도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당초에는 이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진로가 수정되지 않았습니까? 지금 나와 있는 예상 진로에서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어제 아침부터의 진로는 어느 정도 기준을 잘 가지고 가고 있고요. 아무 변동 없이 적어도 제주도로 올라오기 이전부터의 진로는 거의 안정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앵커]
가을 태풍은 지금 우리나라에 10년 만에 오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네.
[앵커]
과거와 비교해 볼 때 가을 태풍, 어느 정도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입니까?
[인터뷰]
가을 태풍인 차바 같은 경우에는 가을에 육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태풍으로서는 2013년에 다나스 이후에 3년 만인데요. 아무래도 가을로 변하는 과정에서 대기나 해양의 환경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태풍 발생에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매달 상황에 따라서 겨울까지 태풍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일단 가을 태풍의 경우에는 차가워지는 공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해수 온도가 아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큰 불안정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앵커]
제가 가을 태풍, 10월 태풍이 오랜만이라고 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네요. 지금 저희 화면에 나오는 걸 보면.
[인터뷰]
아주 오랜만은 아니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육상으로 영향을 미친 사례가 그래도 몇 년 만에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국민들께서 방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안타까운 사고들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태풍 차바의 예상 경로를 따져본다면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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