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골프 최고 스타 전인지가 1년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출발했습니다.
전인지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에 보기 1개로 주춤하던 전인지가 후반부터 힘을 냈습니다.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웃음을 찾은 전인지는 13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에 정확하게 떨어뜨렸습니다.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전인지는 16번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까지 버디로 장식하고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5년 전부터 인연을 맺은 타이틀 스폰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의 자신감은 더 커졌습니다.
[전인지 / LPGA 투어 선수 : 2연패를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있는데 그런 부담감을 자신감으로, 큰 행복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노란 모자를 쓰고 몰려온 팬카페 회원들은 열띤 응원으로 1년 만에 돌아온 자신들의 스타를 뜨겁게 반겼습니다.
[이민희 / 전인지 팬카페 회원 : 우리 회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어쨌든 에비앙 우승하고 들어와서 오늘 이렇게 해주니까 너무 좋습니다.]
박성현이 불참한 가운데 대상포인트 역전을 노리는 고진영이 2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했고, 김지현이 4언더파 선두로 나섰습니다.
PGA투어 신인왕 후보까지 오른 김시우는 대회를 주최한 대선배 최경주와 함께 2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났습니다.
더블보기 하나가 아쉬웠지만, 2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최경주는 1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습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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