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 한반도 해역 전역 대규모 훈련...북 도발 경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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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핵 항공모함 레이건호가 급파된 가운데 한미 해군이 오늘부터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 연합 훈련을 이어갑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입니다.

FA-18 호넷 전투기와 전자전기, 공중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실어 나를 수 있고, 승조원 5,500여 명이 탑승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한반도 전 해역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한미 훈련을 위해 급파됐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불리는 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 함을 비롯한 미군 함정 7척, 우리나라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국함정 40여 척이 동원됐습니다.

또 해상초계기와 FA-18 전투기 등 양국 해군의 항공기와 공군 전술기 등도 대거 투입됩니다.

이번 훈련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양국 해군의 연합 작전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 욱 / 해군 공보팀장 :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연합 전력의 철저한 대비태세를 과시하기 위함입니다.]

동해와 서해에서는 후방으로 침투하는 북한의 특수전 부대를 제거하기 위한 대특수전 부대 작전이,

서남해역에서는 항모 강습단 훈련이 동시에 이어집니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대잠 작전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지휘부를 겨냥한 정밀 타격 훈련이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실시됩니다.

앞서 지난달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켜 무력시위를 벌였던 미국은 앞으로도 주요 전략 무기들을 한반도로 보내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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