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채 도로 위를 달린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대형 화물차 운전자 50살 김 모 씨 등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운전기사에게 마약을 공급한 화물운송 사업소 영업소장 61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중국에서 몰래 마약을 들여와 판매한 일당 9명도 함께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졸음을 쫓겠다며 길게는 2년 동안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런 사례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함께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권남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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