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안방극장에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남자 연예인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투덜이 이서진은 에릭과 함께 초보 어부로 돌아오고, 조정석과 서인국은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가을 여심을 저격 중입니다.

연예계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어촌이다!

'삼시세끼' 맏형 이서진이 에릭, 윤균상과 함께 초보 어부로 변신했습니다.

이번엔 농촌을 떠나 전남 고흥 득량도에 새 둥지를 틀고, 자급자족 리얼 예능을 이어갑니다.

이서진은 늘 그렇듯 투덜대면서도 배 운전 면허를 따는 의욕을 보였고,

[이서진 / 배우·'삼시세끼' 출연 : 오랫동안 공부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실기보다 필기시험이 굉장히 힘들었고, 낮은 점수로 합격하긴 했는데….]

에릭은 신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드라마 '또 오해영'의 여운을 이어갑니다.

[에릭 / 배우·'삼시세끼' 출연 : (나영석 PD표 예능을 보며) 만약 내가 단독 예능을 한다면 저런 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한 번쯤 해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의를 받고 계속 고민을 하면서도 (결정을 하게 됐어요.)]

B급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 '질투의 화신'.

조정석은 특유의 코믹한 연기 내공을십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기상 캐스터 공효진을 사이에 두고 친구 고경표와 삼각관계에 빠진 기자 역을 맡아 질투에 몸부림치는, 유치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입니다.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도 여심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인국이 맡은 역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재벌 3세.

산골 소녀를 만나 세상을 알아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 '시청률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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