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개월 전 러시아와 유럽이 함께 쏘아 올린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가 착륙선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착륙선은 오는 19일 화성에 도착해 화성 답사 임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유럽의 합동 프로젝트인 화성 무인 탐사선 '엑소마스'.
화성 지표면에서 답사에 나설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가 '엑소마스'의 모선인 TGO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발사돼 7개월 동안 4억9천6백km를 비행한 뒤입니다.
무게 600kg의 '스키아파렐리'는 오는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합니다.
2003년, 유럽우주국이 쏘아 올린 무인 착륙선 '비글2'는 화성 표면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됐습니다.
이산화탄소 대기와의 마찰 등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에어로브레이킹'이라는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요하네스 뷰에 / '엑소마스' 엔지니어 : 처음으로 '에어로브레이킹'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우주선이 대기 밀도를 이용해 직접 우주선을 감속시켜 착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키아파렐리'는 착륙에 성공하면 화성 표면의 온도와 습도, 전기적인 특징을 지구로 전송하고, 모선인 TGO는 화성 궤도에서 메탄가스 찾기에 나섭니다.
주로 유기체가 만드는 메탄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이번 탐사 활동에 성공하면, 2020년 화성에 2차 탐사 로봇을 투입해 지질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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