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은 여당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해 물타기에 나섰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들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내통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이 최근의 수세를 만회하려고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는데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채위원장의 말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망가뜨리기 위해서, 흠집 내기 위해서 평화와 핵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논쟁을 포기한 집권당의 모습에서 저는 오히려 비애를 느낍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누리당도 10년 전의 일을 가지고 꼭 풀어져 버린 녹음테이프를 가지고 무슨 재생할 수 있습니까? 자꾸 색깔론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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