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를 기다리다 승강장 옆 철로에 떨어진 70대 노인이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당고개행 방면 승강장에서 77살 손 모 씨가 철로에 떨어졌지만, 31살 윤철환 씨가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손 씨가 자신의 할아버지처럼 느껴져 곧바로 철로로 뛰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는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얼굴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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