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공군이 유도탄 실사격 대회를 통해 기습 침투하는 북한군 항공기를 격퇴할 수 있는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어트와 호크, 단거리 방공무기인 미스트랄 등이 한 치의 오차 없는 실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어 호크 미사일이 고속으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향해 잇따라 날아오릅니다.
패트리어트와 호크 미사일은 20km 이상 떨어진 적기를 간단히 격추합니다.
이번에는 적 항공기들이 저공 비행으로 해안에 접근하자 미스트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적기를 요격한 데 이어, 분당 3천 발을 쏠 수 있는 발칸도 불을 뿜으며 탄환 세례를 퍼붓습니다.
올해 방공 유도탄 사격 대회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의 다양한 공중 침투에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권진기 / 공군 8199부대장 : 적이 언제 어디서든 영공을 향해 도발을 감행한다면 이를 즉각 요격시킬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특히 일부 참가 부대는 자신의 부대에서 200km가 넘는 사격장까지 움직이며 각종 장비 이동훈련도 병행했습니다.
공군은 앞으로도 여러 공중 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평가를 통해 지대공 미사일 방어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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