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최순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마무리됐습니다.

검찰과 최 씨 측이 제출한 자료와 법정에서 주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영장 전담 판사가 최 씨의 구속 여부를 판단할 텐데요.

최 씨를 담당하는 이경재 변호사가 오늘 심문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는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최서원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형사 절차에서 구속 결정 여부는 가장 중대한 그런 단계입니다.

오늘 저희들은 이렇게 기대합니다. 법원이 검찰, 변호인 측 의혹,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법정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이 사건에서 공모 관계 성립 여부 그다음에 공모 관계에 대한 소명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런 점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쌍방 간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최서원 씨는 그것을 받아들일 그런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오늘 실질 과정에서 어떤 점을 주요하게 다투셨는지 자세하게...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말씀드렸다시피 공모 관계에 대해서...

[기자]
사기에 대해서는 말씀 안 하셨습니까?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사기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자]
어떤 점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거세요?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법리적으로 상당히 문제점이 있는 그런 구성이기 때문에 비중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기자]
법정에서 최 씨는 발언 하셨나요?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나름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재판장님께 진술을 했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기자]
법정에 물을 가지고 가시고 그러시던데 최 씨가 상태는 어땠나요? 심정에 변화는 있었나요?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실질수사를 받을 만한 그런 건강 상태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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