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등에 대한 개각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긴급회동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등 국회 절차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인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정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거부해버리는 길밖에 없다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총리가 임명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도 이번 개각은 국민과 국회를 향한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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