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부터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분들 많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임플란트는 시술도 중요하지만 이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고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3살 홍옥순 씨는 지난 2010년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 후 씹는 것이 편해져 좋았지만 최근 치아에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임플란트 주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홍옥순 /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 : 양치질할 때 피가 나고 냄새도 나고 욱신욱신 아플 때 병원에 와서 치료해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기둥 주변의 잇몸뼈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잇몸이 붓고 악취가 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오래 계속되면 잇몸뼈가 녹아내리면서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받은 사람 10명 중 2명이 주위염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시술받은 주변 잇몸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서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최헌주 / 치과 전문의 :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는 달리 외부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치간 칫솔, 치실과 같은 구강 위생용품을 사용해 치료 후에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염증이 생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치아에서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든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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