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오는 15일이나 16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방법은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장소는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어제 국민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여야 합의 중립내각이 구성되면 대표직을 즉각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국내각 구성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대통령은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국민 요구를 계속 무시한다면 전면적인 정권 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도 박 대통령이 절대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질서있는 퇴진을 주문했습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박 대통령이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하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탄핵검토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는 등 정치권에서 탄핵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했던 7대 그룹 총수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어제 정몽구, 김승연 회장에 이어 오늘은 이재용 부회장과 조양호 회장 등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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