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윤 / 사회부 기자
[앵커]
사회부 이승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집회 규모가 주최 측이 예상했던 게 100만 명이었는데 거의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주최 측에서 85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약 한 7시 반쯤에 100만을 돌파할 것 같다는 그런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 추산으로 보면 23만 명에서 25만 명입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의 집회 규모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 최다 참여 인원은 주최 측 추산으로 70만 명, 경찰 추산으로는 약 8만 명이었습니다.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시위의 경우에는 경찰 추산으로는 13만 명, 주최 측 추산으로는 2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즉 경찰 추산으로는 2000년대 들어서 최대 규모인 셈입니다.
이번 집회는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에 있는 1500여 개 시민사회 단체가 연대해서 개최를 했고요. 부산에서만 5000명이 서울로 가는 등 지방에서도 대거 상경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전세버스와 열차 등을 이용해서 이번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앵커]
1차, 2차 촛불집회 때하고 비교를 하면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지난 5일에 열렸던 2차 촛불집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20만 명이 참여를 했고 경찰 측 추산으로는 4만 3000명이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서 서울광장을 지나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 열렸던 1차 촛불집회 때는 주최 측 추산으로는 5만 명, 경찰 추산으로는 1만 2000명이 참가했습니다.
1차와 2차 촛불집회 모두 성숙한 시민 의식이 빛난 평화시위였습니다. 작은 몸싸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때마다 큰 충돌로 번지지 않게 집회 참가한 시민들이 자질을 호소하거나 자체적으로 가라앉혔습니다.
경찰도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때와 같은 폭력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집계하는 주최에 따라서 수가 달라질 수 있는 건 알겠는데 오늘만 해도 몇 십 만 명이 차이가 나잖아요. 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입니까?
[기자]
1:4의 차이가 나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순간 대 누적의 차이입니다. 경찰은 3.3제곱미터당 성인 5명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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